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3월 현재까지 잦은 순간정전으로 인하여, 컴퓨터의 수명과 작업한 내용을 날리게 되었는데, 보상은 커녕 '장애'도 아니라고 말하는 032)560-1268 직원 (2007년 3월 24일(토) 13~14시 근무자) 때문에 황당해서 글을 남깁니다.

고작 몇분정도 장애난건 보상이 되지도 않고, 혼자 근무하기 때문에 바쁘니까 궁금하면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이건 친절한척 하면서 내뺄궁리만 하는 직원의 태도 같습니다. 직원의 태도도 맘에 들지 않을뿐더러 근래 몇달간 한전에서 일어난 여러차례 순간정전에 대한 공지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주지 않을 뿐더러, 일일 이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한다는 구시대적인 시스템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키운 공기업 100% 독점시스템인 한전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4인가족기준으로 한달에 300Kwh 가 웃도는 전기사용량은 말도 안되는 누진세로 한여름에 에어컨은 커녕, 전열기구도 맘놓고 못쓰는 시대인거죠.

독점이 낳은 패단과 불만족스런 서비스, 그러나 독점 ... 이게 현실이군요

현재 홈페이지에 장애공지에 대한 부분과 내용을 알 수 있게 메뉴를 만들어 주시고, "동" 을 검색했을때 언제부터 어떤 장애가 났었는지, 조치는 어떻게 취해졌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요구한다고 들어줄리 만무하겠지만, 일단 글은 남겨야 하니까 남깁니다.

보상에 대한 얘기는 귀가 닳도록 들어서 못해준다는거 알고 있는데, 그러면 한전에서 무상으로 UPS 지원을 해주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컴퓨터시설이 많은곳인데, 이렇게 장애가 나면 작업하던 내용은 물론이고,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고장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지실껀가요? 다른 기업으로 옮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개인이 발전소를 세울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참 답답합니다.

많은 부분이 부족한 한전입니다. 상담원으로부터 12월~3월까지 공촌동 장애난것에 대해서 조회해 달라고 물어봤더니, 오늘 외에는 특별한게 없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제 기억으로 적어도 순간정전 2번연속, 오늘 순간정전 포함하여 4번이상 장애가 일어났었습니다. 장애가 일어날때마다 개인이 그걸 시간과 장소, 이유, 조치사항에 대해서 기록을 해둬야 하겠군요, 하긴 기록해둔다고 보상은 해줄리 만무하지만요. 장애 시스템과 장애나지 않는 시스템도 미비하고, 고객이 장애사항을 조회할 수 없는 현재 서비스도 불만족스럽습니다. 전기 누진세도 이제는 폐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하나가 맘에 안드는군요. 돈은 돈대로 걷어가고 서비스과 서비스는 1980년도인 한전은 각성해야 할껍니다.